[패스트캠퍼스 챌린지 12일차] '76가지 DevOps 모의 실무 예제: AWS 기반 인프라 구축부터 재해복구, 보안까지' 강의 후기 본문
[패스트캠퍼스 챌린지 12일차] '76가지 DevOps 모의 실무 예제: AWS 기반 인프라 구축부터 재해복구, 보안까지' 강의 후기
ITst 2025. 4. 12. 22:48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챌린지 URL: https://abit.ly/lisbva
컨테이너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감싸는 기술이 아니라, 인프라를 구성하고 배포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기술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기존의 가상머신 기반 환경과 비교했을 때 컨테이너는 훨씬 더 가볍고, 더 빠르며, 다양한 플랫폼 간 이식성까지 갖추고 있어 현대적인 클라우드 운영 방식에 적합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컨테이너가 DevOps와 특히 잘 어울린다는 설명도 공감이 됐는데, 빠른 배포와 빈번한 업데이트가 중요한 환경에서 컨테이너 기반 워크플로우는 매우 실용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WS에서 제공하는 컨테이너 관련 서비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도 좋았다. 각각의 서비스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선택하면 좋은지 알 수 있어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특히 AppRunner는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 뚜렷한 서비스로, 추상화 수준이 높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개발자가 인프라보다는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는 느낌이 들었고, 규모가 작거나 빠른 프로토타입이 필요한 상황에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도커 이미지의 구조, Dockerfile에서부터 레지스트리까지 이어지는 워크플로우에 대한 설명도 탄탄했다. 각 단계마다 어떤 목적이 있고, 이미지가 레이어로 구성돼 있어 효율적으로 동작한다는 구조적인 이해가 잘 되었다. 기본적인 도커 명령어 사용은 알고 있었지만, 이미지가 어떤 구조로 만들어지고 활용되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레지스트리 개념은 실제 프로젝트에서 이미지 버전 관리나 공유 방식 등을 고민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쿠버네티스에서 도커 런타임 지원이 중단된 배경과 그에 따른 대체 기술(containerd 등)에 대한 설명이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컨테이너 = 도커 라는 인식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런타임이 분리된다는 개념은 중요한 포인트였다. 특히 운영자가 아닌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 변화가 실질적인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점도 명확하게 짚어줘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기술 흐름과 도구들의 배경 맥락을 균형 있게 짚어주는 구성이 전체적으로 좋았고, 이론과 실무를 연결지어 생각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